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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아부다비교민 허준님 인터뷰

✍ 한인회 🕒 2023-02-18 15:40:00 👁 조회 1,038 💬 댓글 0

100개의 민족, 100 개의 서로 조금씩 다른 영어로 소통하며 하루하루를 도전과 설렘 그리고 이를 통해 감사한 나날을 보내는 아부다비 교민이자 아부다비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 기장 허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아부다비 에티하드 항공 기장으로 근무중인 허준입니다. 대한항공에 근무하던 저는 아부다비 에티하드 항공으로 2007 5월에 이직 하였고 현재까지 16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부기장으로 12 근무하였고 현재 비행시간 19000시간 민간항공기 조종사로 27년째 비행 중입니다. 일반 대학교를 졸업한 저는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조종훈련생 과정에 지원, 합격하여 미국에서 9개월간 자격증(자가용 비행기, 사업용 비행기, 계기비행) 취득을 위한 훈련을 받고 제주도 대한항공훈련센터에서 6개월 정도 JET 비행 훈련 후에 대한항공에 정식 부기장으로 입사 하였습니다.

2년여 국내선 전용 소형기 부기장으로 근무하였고 국제선 비행기로 기종전환을 하여 보잉 747-400 (점보하고 불리는 400 이상 승객 탑승 가능) 부기장으로 세계 운항을 다니면서 각국의 조종사들을 만날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외국 항공사의 문화, 근무 조건 등을 접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면서 기장으로 승급하고 안주하기 보다는 세계 항공시장으로 진출하면 나은 근무조건이기에 미련 없이 아부다비로의 이직을 결정하였습니다.

 

2007 당시 에티하드 항공이 신생 출범 하였고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아부다비 국영항공사이고 이로 인해 많은 기회와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고 판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근무조건 (급여, 주택비 지원, 자녀 교육비 지원 ) 매력적 이어 용기를 가지고 지원하였습니다.

모든 직업이 근무하는 국가나 지역에 따라 장점 단점이 있겠지만 기장으로서 중동의 항공사에 근무하는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근로 소득세 원천징수가 없습니다. 기본급이 한국항공사에 비해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년에 주어지는 휴가도 많은 편이고 휴가 티켓이 제공됩니다. 가족에게 주어지는 비행기표 혜택도 좋습니다.

한국은 조종실내에서 기장 부기장의 관계가 수직적이고 계급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반해 에티하드 항공은 기장 부기장의 관계가 수평적인 문화, 비행 파트너 라는 개념에 좀더 가깝습니다.

다국적으로 구성된 회사여서 같이 비행하는 크루들로부터 세계의 문화를 접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 항공사에서 취항하지 않는 도시 대륙을 다닐 있다는 , 취항하는 도시들 시차가 최대 9시간이라는 지리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높은 외기온도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없는 항공기의 특성상 비행 출발 도착 시간이 늦은 밤에서 이른 아침으로 집중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비행이 밤을 새고 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고, 대부분 비행이 도착지에서 하루 휴식하고 돌아오는 패턴이라 비행의 피로도가 높은 편입니다.

 

공항의 제반 시설 등은 인천공항 좋은 평가를 받는 다른 국제공항에 비해 많이 뒤쳐졌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승객도 많은 편입니다. 객실 승무원들이 고생이 많지요. 비행 환자 발생도 빈번한 편입니다.

다국적 승무원이다 보니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있는 장점에 반해 communication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100개국적이 일을 한다면 100가지 다른 영어가 존재하니까요.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식 영어 공부해 오기-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특히 미국에서 비행교육을 받은 조종사는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유럽 항공법 ICAO 규정 공부해 오기- 한국 항공법 미국 FAR 시본 구조는 비슷하지만 EASA ICAO 규정 숙지. 문화적 인종적 편견 없는 생각-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하고 근무하는 환경임. 인내심 가지기- 모든 업무에 진행이 빠른 한국 생각으로 있음 속이 까맣게 들어갈 있음. 체력적으로 단련하기- 야간비행이 많고 연속되는 비행이 많음 밖에 나가지 못할 집에서 있는 취미 하나 정도 있어야 더운 여름 중동 날씨 또는 외국 비행가서 체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나! 너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오면 실망도 커짐.

UAE 한인회 이사직은 2019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십여 년간 아부다비 생활을 하면서 한인사회에 봉사와 기여를 기회를 가질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응하였습니다.

기회를 주신 기존 한인회 임원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코로나 바로 직전 설날 한인초청 행사를

 

아부다비에서 하였는데 700명이 넘는 교민, 지상사 주재원들이 자녀들과 같이 참석하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됨을 느낄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 전보다 더욱 활성화된 한인회 활동을 기대합니다.

쉽지 않은 타지 생활에서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한국 커뮤니티를 기대 합니다.

외국에서 살면 한국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제는 서로 상생하는 한국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서 모범이 되고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고 살고 싶은 UAE 한인 사회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항공분야에 지원하고자 하면서 궁금한 있는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허준: zzunnii@gmail.com

 

 

교민소식 2023 2

아랍에미리트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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