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IS 추정 괴한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연쇄 테러…최소 32명 사망
✍ 무와딴
🕒 2016-01-12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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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추정 괴한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연쇄 테러…최소 32명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11일(현지 시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쇼핑몰과 카페를 공격해 수십명이 숨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아파 다수가 거주하는 바그다드 동부의 쇼핑몰 '자흐라트 바그다드 몰'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차량을 폭발시킨 뒤 총기를 난사하며 쇼핑몰로 난입해 18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다.
한때 50명 이상의 손님이 쇼핑몰 안에 고립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라크군과 경찰이 즉각 투입돼 교전을 벌였고,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이라크군과 경찰은 테러범 2명을 사살하고 4명을 체포했지만, 이 과정에서 적어도 4명의 경찰이 목숨을 잃었다.
AFP통신은 현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장 괴한들이 다에시(IS를 비하하는 아랍어) 스타일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바그다드 북동부 무크다디야의 한 카페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지면서 24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건 직후 IS는 인터넷 성명을 통해 "칼리프의 전사 4명이 시아파를 대상으로 공격을 벌였다"며 쇼핑몰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의 성명에 따르면 세 명의 자살 공격조들은 인파로 붐비는 쇼핑몰 한 가운데서 자폭을 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폭탄을 실은 차를 몰고 쇼핑몰을 경비하던 군인들을 향해 돌진한 뒤 자폭했다.